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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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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B] 8FEAT 11번째 릴레이전시, 김용석의 <바라보다 / Look each other>전

작가님의 작품에는 자연이 많이 표현되어 있고 나무들이 메인 테마로 보입니다. 특별히 나무에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의 나무는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 있는 나무로 시간 내서 떠나야만 있는 나무숲이 아니라 출근길에서, 산책길에서 흔히 있는 나무입니다. 저는 자연태생적인 나무보다 인간의 관리하에 옮겨 심어진 도시 나무, 조경수에 주목하는데 조경수가 새로운 환경에 뿌리내리고 적응해가는 현대인들의 유목적 삶과 닮아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대인들은 학업, 취업, 가정, 환경 많은 이유로 옮겨 다닙니다. 그리곤 낯선 곳에서 경계심과 긴장감,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고 정착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시간이 흘러 안정과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인간은 그러는 동안 도시 나무들도 어느새 훌륭히 자라나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저는 우리를 둘러싼 주변의 환경에서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중에서 저는 나무를 것이고 나무를 통해서 우리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명인 ‘바라보다’는 단순하게 ‘작품을 바라보다’라는 의미 보다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같습니다. 어떤 의미로 ‘바라보다’라는 전시명이 탄생했나요?

‘바라보다’ 앞에 ‘서로’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서로) 바라보다’입니다. 한문으로는 相望(상망)으로 서로 바라보이는 가까운 곳을 의미하는 고사성어 相望之地(상망지지)에서발취했으며, 영어Look Each Other 마주 보다- 대면하다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곳이 아닌 주변의 익숙해진 풍경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은 존재적 자아로서의 나를 확인 하는 것과 같으며 자신의 자각에 의해서만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본다고 느낄 비로소 풍경은 살아있으며 어느새 풍경 또한 나를 보고 있음을 느끼게 되고 서로 교감을 하게 됩니다. 전시의 타이틀 ‘바라보다’는 행위자의 구체적 행위 ‘보다’ 통해보이는 대상을 현존하게 하고 자각하게 하는 처음의 단계를의미합니다.

 


작가님의 작품들은 주로 연필로 그려지는데 연필을 선호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재료가 가지는 편리성도 있지만, 흔히 연필을 선묘중심의 긋는 용도의 드로잉 재료로 사용하는데 그런 개념적 방식이 아닌 선이 겹치고 쌓이는 아카데믹한 과정을 통해 구체적 형상이 들어나게 한다면 흑연의또 다른 깊은 맛을 보일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연필이 스케치용이 아닌 훌륭한 마무리 재료가될 있을지에 대한 연구이며, 무식하게 말하자면 드로잉의 도구라 보다는 페인팅의 도구로 사용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주로 작품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받으시나요?

앞서 그린 작품에서 다음에 영감을 받습니다. 그리고 오가는 길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나무, 가로수, 화단, 산책로 생활주변의 인공적 결합물(예컨대 건물, 창문, 기둥, 벤치, 가로등) 있는 자연을 모티브로 사진을 찍고 드로잉을 합니다. 자료가 확보되면 확장할 곳과 생략할 , 첨가할 것과 강조할 들을 미리 계산합니다. 그리다 보면 시리즈나 기법적, 개념적인 실험에 대한 다음 작품이 떠오릅니다.

   

작품을 제작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자신만의 철학이 있으신가요?

저는 조경수를 통해 우리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낭만이가득한 풍경, 세기말적 풍경이 아닌 그냥 그렇게 사는 모습을그리고 싶습니다.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자연이며, 자연은 사회이며 공동체이고 문화의 풍경입니다. 자연은 우리 사는 모습 속에 있는 것입니다. 자연적으로그렇게 발전해 왔습니. 하늘, , 바다, 사자, 얼룩말, , 나무, , 개구리, 메뚜기, 물고기만 자연이 아니라 자동차, 건물, 아파트, 수도, 하수구, 파리, 모기, 사람도 작은 존재로서가 아닌 구성원으로서 자연입니다. 그렇게 서로를 인식하고 가치 부여할 우리는 자연스러울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이란 울고, 웃고, 화내고, 질투하는 그런 감정 같은 것입니다. 그런 불안정한 감정에서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차리고 깨달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리 저의 목표이고 감상자를 느끼게 하는 것이 소망 입니다.

 

이번 전시에 걸린 작품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어떤 작품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특별히 없습니다만 ‘주어진 자리에서’, ‘살아가기2 에 조금더 신경 쓰입니다.

 ‘주어진 자리에서’는 한정된 면적(화단)위의 나무들을 그린것인데 가지들에 기울기의 단계를 시간성을 표현했으며, 수직, 수평의 직선과 펜스는 사회 안에 있음을 말하고 있고, 울창한 잎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는 나무기둥은 적응해 가는 것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작품은 현대인의 적응과 정착에 대한 문제를 연구한 작품입니다.

< 주어진 자리에서. 2014>


‘살아가기2’는 울창해 질대로 커져버린 초등학교의 나무들과 호랑이의 여유로운 위엄을 통해 묵묵히 가치를 지켜온 세월의 시간을 표현하려 작품입니다. 지금은 고즈넉해진이 초등학교에서는 한때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갔을 것입니다. 역사적 가치란 이런 것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 살아가기 II . 2016 >


 

슬럼프에 빠졌던 경험, 그리 빠져나올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기본적으로 슬럼프에 빠지지 않습니다. 아직 그리는 재미 있으며 실수를 해도 어쩔 없다고 생각하기에 쉽게 벋어날 있습니다. 다만 그리기 싫은 상황에서 억지로 작업해야 하는 경우(마감에 쫓겨 해야 하는 상황) 어쩔 없이 그립니다. 그러나 그런 아니라면 그리기 싫으면 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는 날에는 소리가 들리는 막걸리 집을 가야 합니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많은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없습니다.



앞으로의 작업 계획이 궁금합니다.

-대작으로 그려볼 생각입니다. 유화, 연필, 수채화, 아크릴가리지 않고 대작을 해볼 생각입니다. 작게는 200호에서크게는 500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어 붙인다면 더커질 수도 있겠죠. 공원이나 산책길을 통째로 옮겨놓을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긴 곤란하나 영상작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설치를 통해 입체적 작업으로 다양한 실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나만큼 잘할 있는 후배나 선배를 추천하고 싶다면?

- ‘최장칠’작가와 ‘하대준’작가입니다. 최장칠 작가는 유화를 겹겹이 쌓아 스크레치 기법으로 그리는 독특한 풍경화를, 하대준 작가는 인간의 집단군상을 통해 인간성과 정체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수채화 쪽에서는 ‘강선화’작가를 추천합니다. 강선화 작가는 놀라운 테크닉으로 정교한 풍경과 정물화를 그립니다.


 



김용석( Kim, Yong Seok /金龍石)

중앙대학교 서양화/ 동대학원 서양화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 박사수료



개인전

2016 바라보다 8FEAT릴레이 기획개인전(윤갤러리/서울)

살아나-가기Live through(H갤러리/서울)

 

2015 Everything Landscape(TŰV Rheinland Korea Art Gallery/서울)

 

2014 풍경보기 - 사는 세상 속에서(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서울)

 

2012 자연에서 느끼다(KSD문화갤러리/서울)

초대기획전(갤러리 에이/성남), Being(에이원 갤러리/서울)

The People- In Life(로뎀갤러리/서울)2011 겹쳐진 풍경, 스치는 자연(한전 아트센터/서울), 2010 생활의 자연(이브갤러리/서울)

자연을 마주하며(더 스트리트 갤러리/서울), 2009 가까이 있는 풍경, 만들어지는 자연(인사아트센터/서울), 2008 초대 개인전(갤러리 르씨엘/ 서울)




단체/그룹전 70여회

2016 전국우수작가초대전-봄바람에 취하다(16.4.2-4.30/웅천돌문화공원 갤러리탑/충남보령)


2015  구루지 갤러리 개관초대전(갤러리구루지/서울)


2014 Now and New(최정아갤러리/서울), J2프로젝트 G. Korea artists in Europe(이탈리아 밀라노). 조형예술학회 초대전(38갤러리/서울)

'mingle' 전(갤러리 레지나/용인, 벽강갤러리/분당), 기독조형전(지구촌 갤러리/분당,수지), 4인전(썬 갤러리/분당),

Modern Painting(월산미술관/성남), 남한산성 꿈과 희망전(성남아트센터큐브미술관/성남)

 

2013 경기향토작가초대전(성남아트센터/분당),side by side전(갤러리 블레시움/수지)


 2012 sunset and sunrise 12인의 초대전(갤러리 블레시움/수지),4인기획전'seeing'(갤러리에이/성남),기독조형연구소 정기전(로뎀갤러리/서울),

광화문아트페스티벌(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울),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강사 작품전(공평갤러리/서울),Giant Step전(홍익현대미술관/서울)


2011 따뜻한 그림 전(갤러리 틴/서울),KAMA 초대전(루소갤러리/부산),‘Thinking Different part1,2-갤러리 8스트리트 선정’전(8스트리트갤러리/서울)

성남의 얼굴-모란시장 기획초대전(성남아트센터/분당),참 아름다워라 전(로뎀 갤러리/서울) 2010기독조형연구소 성화 전(킨텍스/일산)

대한민국청년작가초대전(한전아트센터/서울), 분당국제아트쇼-융합시대의 미학전(성남아트센터/분당)

김용석 고영균 - '가까이에' 이인전(인사아트센터/서울), Sohn Asia Arts 문화재단 선정 작가전(갤러리 장/서울)

Spirit Asia 2010 북경전(Scola Art Center Beijing/북경),Variety



전(갤러리 The K/서울)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성남시청, (주)이브자리, (주)KEPCO,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이원, 레지나벨레지움, 제주도립미술관, 성남미술은행, H갤러리


 

2010 대한민국 청년작가상 금상 수상(한국미술협회)

 KOFA운영위원, 모란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현: 한국미술협회이사, 한국조형예술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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