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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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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B] 8FEAT 12번째 릴레이전시, 최연정의 <생명의 순환>전



작가님의 작품에는 꽃이 많이 등장하는데 특정 꽃을 모티브로 삼고 있으신가요?

학부 채색화 수업에는 주로 꽃을 소재로 하는 수업이 있어서 채색수업을 하면서부터 꽃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졸업작품이나 개인전 작품은 특정 꽃을 표현하지는 않고 이미지위주로 표현을 했어요.동양화 전공이다 보니 사군자 중에 하나인 난에 관심을 갖는건 자연스러운 것이고 작품소재도 동양란에서 작품이 주로 대칭적인 표현으로 가면서 점점 서양란 중에 종류인 팔레놉시스 =호접란으로 작품소재를 삼았습니다.특히 호접란에 애착을 갖은 이유는 어머니가 화초를 많이 기르셨고 정말 정성으로 키우셔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그림과 연결해서 표현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그리고 있습니다.

 


외에도 도형 많이 등장합니다. 어떤 의미로 작품에 표현하고 계신가요?

이번 전시 주제가 생명의 순환인데 그림 속의 원은 이러한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우주 근본의 원리

순환, 생명의 순환이며

한 정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자취

그 자취 위에 우리는 호흡하며 하나가 된다.


 



작가님께서 자주 사용하는 도구와 기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동양화 재료_장지에 분채_ 사용하여 동양화 채색 기법으로 표현을 하고 있어요 -부분 부분 아크릴물감도 쓰고 명암법 표현도하지만 선과 발색을 중요시 여기며 동양화 채색법으로 작업하고있어요

 


동양화에서 채색을 표현하기 쉽지 않을 같은데 어떤 작업 과정을 거치시나요?


나의 색

생성과 창조 ,정열과 열정 ... 붉음

만물이 소생하는 봄, 꽃의 생명력 ... 푸르름

우아하고 고귀한 ... 황금빛

순수함과 진실- 이 모두를 이어주는 ... 순백


형태를 연필로 잡고, 선적인 요소로 입체감을 주기위해 먹선과 색선의 굵기 변화를 선을 긋는다. 배경색부터 순차적으로 색을 쌓고 쌓으면서 선을 바탕에 묻힌 뒤 기본 바탕색을 맞추고 다시 색을 올리고 선을 긋는 작업을 반복하여 구체적인 형상을 표현하면서 작업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주로 장지를 사용하고 번짐이 필요하면 순지에 효과를 내고 마무리 단계를 위해서 배접을 한 후에 다시 마무리작업을 하고 작업과정이 단계 단계를 잘 맞춰서 넘어가야 원하는 색감과 표현이 나오기 때문에 항상 색을 올리는 순서와 색상 선정, 이미지 위치, 크기 등을 사전에 작업 계획서를 다 세우고 나서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 과정이라 두 세 작품을 동시에 맞춰가며 작업을 합니다.특히 모노톤의 색상도 미세한 차이를 두어서 색을 올려야해서 색을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여러 컬러를 선택하여 작업을 할 때는 색상표부터 선수들 유니폼, 패션잡지, 매듭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하여 색을 선정하기 때문에 작업계획서를 세우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실제 채색을 했을 때 어울리지 않을 경우도 있어 힘든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작품 형광 컬러의 작품이 있던데 동양화에서 형광색은 새로운 시도인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형광색을 사용하게 되셨나요?

시작은 서양화 작가에게 형광 물감을 선물 받으면서였어요. 디자인이나 서양화 쪽에서는 익숙한 색일지 몰라도 동양화 작가들에게는 쉽게 사용하기 힘든 색이라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샘플 받은 물감색이 너무 써보고 싶었고 그때가 여름이라 트렌드적인 부분도 반영된거 같아요. 디자인이나 서양화 만큼 적극적인 형광표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해석은 된 것 같아요.



Alive21410-Phalaenopsis


 


작품을 제작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자신만의 철학이 있으신가요?

미술시장 추세도 그렇고 동양화 채색이 손도 많이 가고 채도도 다른 파트의 색보다 많이 떨어지는 점이 있고 표현력도 약하고 시간대비 효과가 미비해서 동양화 전공을 했어도 아크릴이나 유화 다른 재료로 작업을 이어가시는 작가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채색을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게 많기 때문에 우선 동양화 채색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작업의 의미이고 다작을 못하더라도 작품하나하나 유일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철학입니다.

 

이번 전시에 걸린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어떤 작품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품 13,14,15  세 작품이 가장 애착이 가요.  이유는 이 작품들을 구상할 때 전체크기,면 분할,원의 크기,위치,단계별 색상 등 작업계획서 세우는 것부터 마무리할 때까지 정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왼쪽부터 Alive2406-CATTLEYA, Alive2407-CATTLEYA

 


Alive2406

 

 

 

슬럼프에 빠졌던 경험,그리고 빠져나올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작가들이면  다들 겪는 부분 일텐데,  작품이 인정을 못받았다고 느끼는 부분이죠. 작품성이나 판매 부분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가족들의 격려와 위로도 있었고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죠. 길게 내다보고 꾸준히 작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하는게 최선인 같아서요. 그래서 슬럼프는 빠져나왔다기 보다는 같이 가져 가면서 힘을 얻는거 같아요.

 


앞으로의 작업 계획이 궁금해요!

최근에 색에 대한 변화를 주기 시작해서 그렇게 이어가려구요. 꽃은 그대로 갖고 가면서 변화와 같이 패턴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서 부분들을 활용해서 작업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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